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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분석

큐텐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인수하다. G마켓의 아버지 구영배 근황 이베이 옥션 이커머스 지각변동 큐텐 한국 코리아 큐텐 재팬

by 공의는 있는가 2023. 7. 23.

 G마켓의 창립자 구영배가 10년간의 귀양살이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온라인 쇼핑 초기시절을  시장을 지배했던 옥션에 G마켓을 판지 10년 만이다.

옥션 지주였던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하며 제시한 조건 중 하나는 10년간 한국에서 사업하지 않는다였다.

그 후 구영배는 이베이와 합작회사 큐텐을 만들어 동남아와 일본등에서 큐텐의 점유율을 높였고 특히 일본에서 성과를 냈는데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한 큐텐 재팬을 다시 이베이에 팔아넘기며 사업수완을 발휘하였다.

이제 구영배가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고 하여도 이베이는 진작에 G마켓을 신세계에 팔아넘긴 후라 별 관심도 없다. 

아니 오히려 좋다. 큐텐의 지분율중 거의 50%를 이베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하며 한국 점유율을 높인다면 이베이 입장에서는 구영배 잘한다를 외칠 일밖에 없다. 

 

구영배의 앞으로의 행보

큐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구영배는 직구에 초점을 둔 장사를 한다. 이미 세계 각지에 큐텐이 지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활용하겠다고 분석된다. 

큐텐홈페이지

주로 중국, 일본, 홍콩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횩한다.

다이슨인 줄 알고 자세히 본 헤어드라이기 차이슨

영국직구도 하는건가 하고 자세히 보니 차이슨이란다.

가격이 21달러를 다이슨에서 팔리가 없지...

 

만약 아시아 자사몰과 연결한 직구에 초점을 둔 전략이라면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미 직구는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 미국 아마존 바로배송 무료배송 등이 존재하고 일본직구는 현재 매력을 잃고 있다.

게다가 미중갈등 속에서 중국상품을 도배한 큐텐 홈페이지가 앞으로도 가능성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직구의 특성상 실제 재고를 쌓아두고 팔 필요가 없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데서 수수료를 챙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비가 적게 든 다는 장점이 있다. 홈페이지 관리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로켓배송 쿠팡과 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을 무슨 재간으로 이길 것일까?

구영배의 머릿속이 무척 궁금하다.

위메프 티몬같은 자잘한 회사 몇개 인수해서 현재 점유율 8%를 모았다고 하는데 주류 사이트는 아니지 않은가?

 

전형적 이과생인 구영배의 뛰어난 사업수완은 어디까지 갈가 호기심을 자극하긴 한다.

특히 그가 엔지니어로써 영국과 중동등 다양한 해외경험을 쌓으면서 한국에 돌아와서 차린 G마켓이라는 회사는 그 시절 흔한 성공요소 공식 중 하나인 서양 따라하기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미국에서 집값이 폭등하는 것을 보고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코스트코를 따라하여 창고형 물류마켓을 열거나 웰빙이 유행하면 가져와서 웰빙상품 팔거나 도넛소비 빵소비가 느는 것을 보고 도넛기술 가져와서 도넛상점 열거나... 그 당시에는 아무거나 따라했어도 돈을 벌만한 시절이였다.

 

그러나 보고 베끼고 따라하는 것만으로 현시점을 돌파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제는 진짜 본인이 지닌 창의성에 기반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과연 이번에도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