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3)가 친정팀 산투스(브라질)로 전격 복귀했다. 주급 99% 삭감이라는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월드컵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브라질 무대로 돌아왔다. 네이마르의 감동적인 복귀 스토리와 그가 선택한 이유,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본다.
1.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투스 복귀
네이마르는 2024년 2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스 FC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 산투스와 네이마르의 특별한 인연
-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 (17세)
-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으며 바르셀로나 이적
- 이후 PSG, 알힐랄을 거쳐 2024년, 다시 산투스로 복귀
네이마르는 복귀 직후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 딸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홈구장 빌라 베우미루에 도착한 그는 공식 오피셜 사진 촬영 후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경기장 중앙으로 들어선 네이마르는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 ‘슈퍼스타’ 네이마르, 주급 99% 삭감 감수!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연봉 삭감을 감수했다는 점도 큰 화제다.
💰 네이마르 연봉 비교
- 알힐랄 (사우디) → 주급 300만 유로 (약 45억 원)
- 산투스 (브라질) → 주급 3만 8000유로 (약 5700만 원)
즉, 주급이 99%나 줄어든 셈이다! 게다가 그는 알힐랄과 계약 해지 과정에서 미지급 임금 7100만 달러 (약 1025억 원)도 포기했다.
🔹 네이마르의 선택 이유
- 브라질에서 경기를 꾸준히 뛰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준비
-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
- 산투스에서 "레전드" 펠레의 10번을 계승
풋볼 에스파냐는 "네이마르의 급여는 줄었지만, 그의 복귀는 산투스 구단에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 네이마르의 복귀, 브라질 대표팀과 월드컵을 향한 도전
네이마르는 이번 이적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 최근 경기력 & 부상 이슈
- 2023년 여름 알힐랄 이적 후 단 7경기 출전
- 장기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 저하
- 현재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
🔹 브라질 대표팀 승선 가능성
축구 전문가들은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면, 2026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4. 네이마르의 복귀, 산투스와 브라질 리그에 미칠 영향
네이마르의 복귀는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브라질 축구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산투스 FC의 경제적 기대 효과
- 티켓 판매 증가 🎟
- 네이마르 유니폼 및 관련 상품 판매 📈
- TV 중계권, 스폰서십 계약 확대 💰
네이마르가 복귀하자마자 산투스의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홈 경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 브라질 리그 경쟁력 강화
- 유럽 빅리그에서 뛰던 스타 선수들의 복귀 사례 증가
- 브라질 리그의 국제적인 관심 상승
- 브라질 청소년 선수들의 롤모델 역할
브라질 축구는 오랫동안 유럽 리그로의 인재 유출이 심했지만, 네이마르의 복귀가 브라질 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5. 네이마르의 마지막 도전, 그는 성공할 수 있을까?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과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의 도전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 주요 변수 3가지
- 1️⃣ 부상 회복 여부 – 장기 부상 후 정상 컨디션 회복 가능할까?
- 2️⃣ 브라질 리그 적응 – 유럽과 사우디 리그를 경험한 후 브라질 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까?
- 3️⃣ 브라질 대표팀 내 경쟁 –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엔드릭 등 신예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네이마르의 목표는 산투스에서 꾸준한 경기 출전, 컨디션 회복 후 브라질 대표팀 복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포함이다.
네이마르는 이번 이적과 관련해 "산투스를 떠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2년이 지났다. 오랫동안 산투스 복귀를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